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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익숙함을 넘어 진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우리는 국제사회간 교류가 빈번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방영 중인 여러 다문화 관련 방송들을 통해 한국인-외국인 커플이 익숙해 진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로 국내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2010년을 정점으로, 국제결혼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입니다.
한국인과 외국인의 국제결혼 통계
국제결혼이 점차 늘고 있을 것이라는 사회적 인식과는 배치되는 결과입니다. 통계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과거 국제결혼이 열풍이던 시기를 지나, 국제결혼을 통해 외국인 배우자와 평생을 함께하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님을 알게된 까닭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 과거 10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이던 국내 총 혼인 건수 대비 외국인과의 혼인 비율도 점차 감소하여 2017년 현재 약 7.9%의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나라 출신 외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가 가장 많을까?
한국인 남편 + 외국인 아내
과거 2011년까지 한국인 남편은 중국국적 아내와 가장 결혼을 많이 하였으나, 베트남 여성과의 혼인 수가 증가하여 2011년 이후부터는 한국인 남편은 베트남 여성과 가장 국제결혼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인 아내 + 외국인 남편
한국인아내의 경우 과거 일본인 남성과의 혼인이 가장 많았으나, 이후 일본인 남성과의 결혼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는 미국인 및 중국인 남편과 결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남녀간 국제결혼 출신 국가 분석
한국인 남성의 경우 전체 국제결혼 중 약 10% 정도만이 선진국 출신 여성(미국, 일본)과 결혼하고 개발도상국 출신 여성과의 결혼 비중이 약 78%에 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인 여성의 경우 선진국 출신 남셩과의 결혼 비율이 39%(미국,일본,호주,캐나다)로 남성 대비 약 4배 정도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2000년대 중후반 최고점 보다 국제결혼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체 결혼의 8%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국제결혼과 다문화 가정은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이혼전문변호사 입장에서 다문화 가정의 이혼 사건을 다루다보면, 부부 본인들간의 갈등도 있지만,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과 문화적 차이도 혼인관계가 파탄에 상당부분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모습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예약일에 해온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