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후기의 주인공이신 의뢰인의 경우, 출산 이후 아이의 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된 상태라, 이혼은 물론 이혼시재산분할, 위자료를 합리적으로 지급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습니다.
소송 상대방이었던 남편이 아이 양육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1. 현재 의뢰인이 직접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점,
2.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남편의 생활태도 등을 주장 입증하여
양육권과 친권 모두 의뢰인이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성이 혼자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본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소송이 잘 풀리더라고 향후 어머니 혼자 자녀를 양육하고 다시 일을 구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님께서 원하는 바대로 승소하셔서 고된 일과지만 함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어머님이 앞으로 아이와 살아나갈 발판이 마련되어 기뻣던 사건입니다.